그나마 우리나라가 나은 문화

노원ㆍ도봉구 아파트값 수천만원 올라…강남ㆍ분당등은 매매가 잠잠 서울 시내 전세 불안이 일부 지역 매매가 폭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염려가 조금씩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비강남권 일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금이 오르고 있고 매매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중소형 아파트 전세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를 보이자 매매가도 상승세가 더해지고 있다. 매매가 상승으로 매수가 힘들어진 수요자들이 전세를 찾는 사례도 늘면서 전세금이 다시 오르는 '악순환' 고리가 형성되고 있다.반면 강남과 분당 등은 전세금과 매매가 동조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 강북 전세금ㆍ매매가 동반 상승= 지난달 29일 부동산114와 강북권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노원ㆍ도봉ㆍ중랑ㆍ동대문ㆍ금천구 등 중소형 아파트 전세금과 매매가가 뚜렷한 동반 상승을 보이고 있다.올해 초 대비 전세금이 1.56% 상승한 노원구는 같은 기간 매매가가 4.2% 올랐다. 전세금이 1.27% 오른 도봉구는 매매가도 2.57% 상승했다. 중랑구는 전세금 1.33%, 매매가 1.68%, 동대문구도 1.05%, 1.04%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금천구 독산동 라이프 아파트 99㎡(30평) 전세금은 1억~1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말 8500만~9000만원보다 20%가량 폭등했다. 같은 기간 매매가 역시 2억1000만~2억3000만원으로 작년 말 1억9000만~2억원보다 2000만~3000만원 동반 상승했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3단지(고층) 아파트 42.9㎡(13평) 전세금은 6000만~6500만원으로 지난해 말 5000만~5500만원보다 20%가량 올랐다. 매매가도 작년 말 1억2000만~1억3000만원에서 현재 1억4000만~1억5000만원으로 함께 올랐다.도봉구 창동 현대타운 79.2㎡(24평)도 작년 말 9500만~1억원이던 전세금이 현재 1억1000만~1억2000만원으로 상승했다. 매매가 역시 작년 말 1억4500만~1억7600만원에서 현재 1억8000만~2억원으로 크게 뛰었다.상계동 현대공인 관계자는 "전세금과 매매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어 물건 찾기도 쉽지 않다"며 "매물 하나에 10명 이상씩 대기하는 사례도 있 팬텀솔져게임 다"고 설명했다.창동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재개발 이주수요 등이 늘면서 전세금이 크게 오르자 전세를 끼고 소형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수요도 덩달아 늘면서 매매가도 오름세"라고 말했다.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강북 중소형 주택 전세금과 매매가 동조현상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며 "노원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중대형 아파트마저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 강남ㆍ목동ㆍ분당 전세금만 올라= 강남과 목동 등도 전세금이 강세다. 새 정부 교육정책으로 인해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학원가가 밀집한 대치동 일대와 목동 등 전세금이 오르고 있다.그러나 이 지역 매매가는 큰 변동이 없다. 고가 주택과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규제 완화가 아직 실행되지 않고 있어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일단 기다리고 보자'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대치동 은마 102.3㎡(31평) 전세금은 지난해 연말 2억3000만원에서 최근 2억6000만원대로 뛰었다. 대치동 학원가에 대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반면 같은 단지 동일 면적 매매가는 지난해 말과 현재 10억원 선으로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이 부동산 관계자는 "재건축 규제 완화 조치가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상태라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다.목동 금호베스트빌 79㎡(24평) 전세금은 1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00만~2000만원 올랐지만 매매가는 변동이 없다. 분당 역시 전세금은 올랐지만 매매가는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떨어졌다.양지마을 금호아파트 105㎡ 전세금은 2억5000만~2억6000만원 선으로 지난해 말보다 2000만~3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매매가는 6억5000만원 선으로 지난해 말과 비슷하다.삼성한신아파트 102㎡는 매매가가 하락했다. 지난해 말 6억2000만~6억8000만원보다 2000만~3000만원 떨어졌고, 급매물은 5억7000만~5억8000만원까지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중대형 고급 아파트는 전세금과 매매가 간 상관관계가 덜하지만 소형 주택은 동조현상이 심하다"며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에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서민들만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DTI 규제로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높은 중소형 주택에 대한 투자메리트가 커지며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호승 기자 / 이유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팬텀솔져게임 다"고 설명했다.창동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재개발 이주수요 등이 늘면서 전세금이 크게 오르자 전세를 끼고 소형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수요도 덩달아 늘면서 매매가도 오름세"라고 말했다.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강북 중소형 주택 전세금과 매매가 동조현상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며 "노원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중대형 아파트마저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 강남ㆍ목동ㆍ분당 전세금만 올라= 강남과 목동 등도 전세금이 강세다. 새 정부 교육정책으로 인해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학원가가 밀집한 대치동 일대와 목동 등 전세금이 오르고 있다.그러나 이 지역 매매가는 큰 변동이 없다. 고가 주택과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규제 완화가 아직 실행되지 않고 있어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일단 기다리고 보자'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대치동 은마 102.3㎡(31평) 전세금은 지난해 연말 2억3000만원에서 최근 2억6000만원대로 뛰었다. 대치동 학원가에 대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반면 같은 단지 동일 면적 매매가는 지난해 말과 현재 10억원 선으로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이 부동산 관계자는 "재건축 규제 완화 조치가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상태라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다.목동 금호베스트빌 79㎡(24평) 전세금은 1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00만~2000만원 올랐지만 매매가는 변동이 없다. 분당 역시 전세금은 올랐지만 매매가는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떨어졌다.양지마을 금호아파트 105㎡ 전세금은 2억5000만~2억6000만원 선으로 지난해 말보다 2000만~3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매매가는 6억5000만원 선으로 지난해 말과 비슷하다.삼성한신아파트 102㎡는 매매가가 하락했다. 지난해 말 6억2000만~6억8000만원보다 2000만~3000만원 떨어졌고, 급매물은 5억7000만~5억8000만원까지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중대형 고급 아파트는 전세금과 매매가 간 상관관계가 덜하지만 소형 주택은 동조현상이 심하다"며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에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서민들만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DTI 규제로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높은 중소형 주택에 대한 투자메리트가 커지며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호승 기자 / 이유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팬텀솔져홀덤 다"고 설명했다.창동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재개발 이주수요 등이 늘면서 전세금이 크게 오르자 전세를 끼고 소형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수요도 덩달아 늘면서 매매가도 오름세"라고 말했다.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강북 중소형 주택 전세금과 매매가 동조현상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며 "노원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중대형 아파트마저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 강남ㆍ목동ㆍ분당 전세금만 올라= 강남과 목동 등도 전세금이 강세다. 새 정부 교육정책으로 인해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학원가가 밀집한 대치동 일대와 목동 등 전세금이 오르고 있다.그러나 이 지역 매매가는 큰 변동이 없다. 고가 주택과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규제 완화가 아직 실행되지 않고 있어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일단 기다리고 보자'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대치동 은마 102.3㎡(31평) 전세금은 지난해 연말 2억3000만원에서 최근 2억6000만원대로 뛰었다. 대치동 학원가에 대한 수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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